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베를린 국제 영화제 (문단 편집) == 특징 == 칸과 베니스보다 정치성이 매우 강하다. 후보들도 그렇고 최고 작품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한 작품들 역시 정치적인 소재를 다룬 영화 비중이 높다. 뉴 저먼 시네마가 상당히 정치적이었고, 베를린이라는 도시 자체가 민감한 냉전의 최전선이었던지라 영향을 많이 받았다. 아무래도 칸이나 베니스보다는 더 밀리는 인상이다. 역사도 저 둘보다는 짧고, 영화제 특유의 화려한 맛도 적어서 대중 관심도도 좀 떨어지는 편이다.[* 이러다보니 황금곰 수상작 국내 개봉비율도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. 2017년 수상작인 [[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]] 이후로는 5년간 수입이 되지 않다가 [[배드 럭 뱅잉]]으로 겨우 명맥을 이었을 정도.] 한 사례로 칸과 베니스는 명품 의류와 보석 브랜드가 공식 스폰서인데 베를린은 오랫동안 없었다.[* 2023년 기준으로 명품 브랜드 중 [[아르마니]]가 베를린 영화제 스폰서가 되었다. 덕분에 베를린 영화제에 아르마니 행사가 열려 각종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했다.] 사실 겨울에 열리는 영화제라 참석자들이 화려하게 꾸미기도 뭣하다. 레드카펫을 걷는데 눈이 내린다거나 목도리, 코트를 걸치는 영화인들도 꽤 있다.[* 물론 추위를 감수하고 [[독기룩]]을 선보이는 배우들도 있다. 주로 미국 배우들이다.] 게다가 휴양지 해변가에서 열리는 칸이나 베니스랑 달리 베를린 영화제가 개최되는 전용 극장 베를리날레 팔라스트는 수도 중심가인 [[포츠담 광장]] 근처에 있어서[* 3대 영화제 중에서는 접근성 하나는 제일 좋다. [[포츠담 광장역]]에서 몇 분 걸으면 된다. 칸은 근처 대도시 [[니스]]에서 열차/버스를 타야하고 베니스는 베니스 도착 후 리도 섬으로 1시간 거리의 보트를 타야 한다.]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. 제법 신경써서 지은 건물이긴 하나, 칸이나 베니스처럼 놀러왔다는 분위기가 적은 편. 오히려 분위기 자체는 [[토론토 영화제]]나 [[부산국제영화제]] 쪽에 가깝다. 칸과 베니스보단 월드 프리미어 상영 원칙에서 좀 더 프리하다. 본국에서 (특히 미국) 공개한 지 좀 지난 영화를 끌어다가[* [[데어 윌 비 블러드]] 같은 경우 2007년 9월에 다른 영화제에서 이미 공개된 걸 2008년 경쟁 부문에 올렸다!][* [[박찬욱]]의 [[공동경비구역 JSA]]도 이러한 경우에 해당한다.] 경쟁 부문에 올리는 등 경쟁 부문의 수준도 오락가락한다.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을 [[할리우드]] 영화 [[레인맨]]이 받은 적도 있는데 독일에서는 할리우드 상업영화에 베를린 영화상을 헌납했다며 영화학과 대학생들이 항의시위까지 벌일 정도로 비난을 듣기도 했다.[* 사실 여기엔 약간의 비하인드가 있다. 베를린 영화제는 1960-70년대 뉴 저먼 시네마 때문에 지금과 같은 위치에 올라서게 되었다. 하지만 80년대 뉴 저먼 시네마 몰락 이후로 베를린 영화제는 한동안 존폐 위기에 있었는데, 이때 할리우드가 지원해주면서 버틸 수 있었다. 레인 맨을 비롯해 할리우드 영화들이 황금곰상을 휩쓸던 시기도 1980년대부터 1994년까지. 2000년대 초까지는 친할리우드 기조가 꺾이긴 해도 남아있었다가 2000년대 중반부터는 할리우드랑 점점 멀어지기 시작해 지금과 같은 코어 노선이 되었다.] 그래도 2011년 전 세계 영화계를 뒤흔든 이란 영화 [[씨민과 나데르의 별거]]에게 먼저 황금곰상을 안겨주는등 저력은 죽지 않은 편. 3대 영화제 중에서 밀린다는 것이지 그 외 다른 유럽 영화제와 비교했을 때 위상은 월등하다.[* 로카르노, 로테르담, 산 세바스티안, 로마 영화제 등] 칸이나 베니스 경쟁부문에 얼마든지 진입 가능한 감독들도 베를린에서 신작을 공개하기도 한다.[* [[클레르 드니]], [[프랑수아 오종]], [[웨스 앤더슨]], [[하마구치 류스케]] 등. 다만 베를린에만 오는 감독은 대체로 코어한 인상이 강하다. 퀘벡 독립영화로 활동하는 [[드니 코테]]가 대표적이다. 경쟁 초청받는 독일 감독 역시 피닉스로 국제적 인지도가 오른 [[크리스티안 페촐트]]를 제외하면 베를린 학파로 대표되는 내수 경향이 강한 편이다.]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국가의 영화나 감독에게도 적극적이고 관대해서 아직 인지도가 낮은 감독들이 많이 오는 편이다.[* 심지어 한국 영화의 3대 영화제 진출 역시 베를린에서 제일 먼저 했다. 수상까지는 아니더라도 경쟁 초청도 자주 한 편이다. 단 3대 영화제 최초의 한국영화 대상은 베니스 영화제였다. 수상작은 김기덕의 피에타.] 콩라인 이미지이긴 하지만 엄연히 3대 국제 영화제다운 저력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주목을 받은 뒤 다른 영화제로 진출하는 경우도 있다. 전반적으로 칸이나 베니스보다 '발견'이나 '진보' 같은 젊은 이미지가 강한 편. 격식도 덜 차리는 편이라, 레드카펫이나 수상식 차림새 역시 칸이나 베니스에 비해 간소한 편이다. 다른 영화제에서는 흔한 보타이나 [[턱시도]] 보기가 더 힘들다. 특히 [[로카르노 영화제]] 출신인 카를로 카트리안, 마리에테 리센벡이 집행위원장으로 온 이후로 [[로카르노 영화제]] 향취가 강해져 본격적으로 코어 노선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. 시기가 [[선댄스 영화제]]랑 겹치기 때문에 두 영화제에 모두 얼굴을 내미는 초청작들도 있다. 다만 브랜드 파워 때문인지 [[칸 영화제]] 출품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. 2010년대부터 [[이란]]하고는 묘한 악연을 이어가고 있다. 이란에 비판적인 감독들을 발굴하고 상을 주는데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. 3대 영화제 중에서는 공식에서 참석자 개인 프로필 사진을 찍어서 공개하는 유일한 영화제다. [[https://www.berlinale.de/en/photos-videos/star-portraits.html?p=1|Star Portraits]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